[성장기업면톱] "생리대시장 P&G 독주를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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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의 국내 생리대시장 독주를 막아라"
미국의 다국적기업인 P&G(프록터 앤 갬블)사의 쌍용제지 인수가 최근
마무리되면서 유한킴벌리와 대한펄프가 이의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국P&G와 쌍용제지를 거느린 P&G의 국내 생리대 시장 공략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P&G는 최근 모두 91.6%(우리사주포함 98.6%)의 쌍용제지 주식을 확보하고
대표이사에 한국P&G의 차석용전무를 내정, 본격 업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맞서 유한킴벌리와 대한펄프는 한층 기능이 개선된 생리대 신제품을
개발, 선보이는가 하면 캠페인등 이벤트를 통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최근 흡수력을 대폭 보강했으면서도 소형화시킨 "화이트
울트라 슬림"을 내놓은데 이어 내년초 2-3가지의 고급화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강산 푸르게"캠페인으로 굳어진 청결한 기업이미지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간다는 전략이다.
대한펄프역시 "팬시 라이너" "매직스프라임"등 착용감과 흡수력이 좋은
신제품으로 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하고있으며 98년 프랑스월드컵공식지정
업체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광고를 새롭게 바꿔 이미지를 제고할 방침이다.
"깨끗한 나라"캠페인은 계속 전개해나가기로했다.
국내 생리대시장은 연간 2천2백억원규모.
이중 한국P&G가 40.5%, 쌍용제지가 15.9%, 유한킴벌리가 27%, 대한펄프가
16.2%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있다.
따라서 한국P&G와 쌍용제지의 시장점유율을 합하면 무려 56.4%에 달한다.
유한킴벌리와 대한펄프는 이 부분에 대해 공정거래위에 "독과점"으로
제소한다는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3일자).
미국의 다국적기업인 P&G(프록터 앤 갬블)사의 쌍용제지 인수가 최근
마무리되면서 유한킴벌리와 대한펄프가 이의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국P&G와 쌍용제지를 거느린 P&G의 국내 생리대 시장 공략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P&G는 최근 모두 91.6%(우리사주포함 98.6%)의 쌍용제지 주식을 확보하고
대표이사에 한국P&G의 차석용전무를 내정, 본격 업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맞서 유한킴벌리와 대한펄프는 한층 기능이 개선된 생리대 신제품을
개발, 선보이는가 하면 캠페인등 이벤트를 통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최근 흡수력을 대폭 보강했으면서도 소형화시킨 "화이트
울트라 슬림"을 내놓은데 이어 내년초 2-3가지의 고급화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강산 푸르게"캠페인으로 굳어진 청결한 기업이미지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간다는 전략이다.
대한펄프역시 "팬시 라이너" "매직스프라임"등 착용감과 흡수력이 좋은
신제품으로 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하고있으며 98년 프랑스월드컵공식지정
업체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광고를 새롭게 바꿔 이미지를 제고할 방침이다.
"깨끗한 나라"캠페인은 계속 전개해나가기로했다.
국내 생리대시장은 연간 2천2백억원규모.
이중 한국P&G가 40.5%, 쌍용제지가 15.9%, 유한킴벌리가 27%, 대한펄프가
16.2%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있다.
따라서 한국P&G와 쌍용제지의 시장점유율을 합하면 무려 56.4%에 달한다.
유한킴벌리와 대한펄프는 이 부분에 대해 공정거래위에 "독과점"으로
제소한다는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