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외환대란] '급등환율' 왜 꺾이지 않나 : 단기부채가 문제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근 국내금융시장의 불안이 심화되면서 해외에서 단기부채 상환요구가
    폭주, 외환위기가 구조화되고 있다.

    현재 금융기관 예탁금등을 제외하고 즉시 사용이 가능한 우리나라의 외환
    보유액은 12월10일 현재 전체 외환보유액 2백6억달러의 절반인 1백억달러
    수준.

    이에 반해 연말결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외국계 금융기관들이
    이달말까지 상환을 독촉하는 단기부채금액은 2백억달러를 넘는다.

    특히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방침 확정후에도 환율.
    금리폭등 주가하락 등으로 인해 국내금융시장이 심하게 흔들리자 만기연장을
    꺼리는 기색이 역력하다.

    지금까지 드러난 1년미만의 단기부채규모는 6백80억달러 수준이다.

    그러나 해외진출기업들이 현지에서 직접 조달한 5백16억달러의 역외금융분
    까지 합하면 족히 1천2백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국내 모기업이 지급보증을 선 역외차입은 자칫 모기업의 "해외
    디폴트(부도)"로 이어져 한국계 기업 전체의 신인도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재경원과 한국은행은 이에따라 12일부터 기업의 역외금융부문에 대한
    대책마련에 착수했으나 워낙 외환보유고가 작아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또 금융시장의 혼조가 지속될 경우 한달평균 70-80억달러씩 만기가 돌아올
    단기부채상환문제도 결코 만만치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 조일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2일자).

    ADVERTISEMENT

    1. 1

      트럼프 이민정책 지지율, 취임 후 최저…38%로 하락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대한 미국 국민의 지지율이 백악관 복귀 이후 1년여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지지기반이었던 미국 남성들 사이에서 이민 정책 지지도가 대폭  하락했다. 이는 미네소타주에서 이민 단속 요원(ICE)들의 강경한 이민 관련 시위 진압으로 사망자가 나온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의 최신 여론조사결과 응답자중 38% 만이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 문제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1월 같은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결과 39%에서 하락한 수치이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몇 달간 기록한 50%에서 낮아진 것이다. 이민 문제는 인플레이션 문제와 더불어 이전 바이든 정부 시절에 유권자들의 불만이 가장 컸던 이슈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가능하게 한 대표적 의제였다.트럼프는 2024년 재선 캠페인에서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의 추방 정책을 공약했고 2025년 1월 취임 직후 대대적인 이민 단속에 나섰다. 현재 미국에서는 전술 장비를 착용한 복면 요원들을 흔히 볼 수 있으며, 이민 단속 요원들은 미국 시위대 및 활동가들과 폭력적으로 충돌해왔다. 트럼프의 2024년 대선 승리에서 주요 동인이었던 미국 남성 유권자들은 2025년 내내 이민 정책 지지율이 50%를 넘어섰으나 2월 조사에서 41%로 크게 낮아졌다.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이민 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2025년중 40%에서 최근 조사에서 35%로 하락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례적으로 지난 주 이민단속요원들의 총격으로 미국 시민 두 명이 피살된 미네소타주에서 추방정책 집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2. 2

      자녀 입시 때문에…세종시도 '맹모삼천'

      2012년 출범 이후 전출자보다 전입자가 많던 세종시가 지난해 처음으로 전출자가 더 많은 ‘연어 도시’로 바뀌었다. 세종시에 터를 잡은 사람도 자녀가 중·고교, 대학에 진학하는 시점이 되면 교육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대전특별시 출범으로 거점 도시가 커지면 이런 현상이 더 가속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 떠나는 이유 1위 ‘교육’18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으로 이주한 사람은 5만4355명, 세종을 빠져나간 사람은 5만4402명으로 집계됐다. 세종 순유출 인구는 47명이었다. 인구 유출은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세종시는 2015년 5만3044명, 2016~2017년 3만 명대 인구가 순유입됐다. 2018년(2만3724명)과 2019년(1만3025명) 차례로 3만 명, 2만 명 선이 무너지더니 2023년 순유입자가 1690명으로 곤두박질쳤다.인구가 빠져나간 가장 큰 원인은 ‘대전 사는 세종 직장인’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세종을 빠져나간 사람 가운데 가장 많은 2만2000여 명이 대전으로 이동했다. 다음은 경기(1만6000여 명), 서울(1만5000여 명) 등 순이었다. 수도권으로 이주한 세종시민 상당수가 자녀 교육 때문에 세종의 집을 세놓고 이주한 지역에서 전세살이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은 “중앙부처 과장급의 3분의 1가량은 서울에 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을 이유로 세종시를 빠져나간 사람이 들어온 사람보다 1만2000명가량 많았다. 연령별로는 2015년만 해도 30대와 40대 초반의 부모와 이들의 14세 이하 자녀가 각각 1만9062명, 1만3492명 세종시로 순유입됐다. 지난해엔

    3. 3

      [단독] 젠슨 황 "위대함 보여달라"…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공급 임박

      지난 14일(현지 시각) 저녁 미국 샌타클래라 엔비디아 본사 인근 한국식 치킨집 ‘99치킨’에서 열린 회식의 주빈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담당 엔지니어들이었다. 오후 5시20분께 등장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소주와 맥주를 들고 약 2시간 가량 테이블을 돌며 30명 넘게 모인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 엔지니어들에게 ‘소맥’을 제조해줬다. 황 CEO는 이들에게 “우리는 원팀”, “자랑스럽다”는 말을 거듭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SK하이닉스가 공급하기로 한 HBM4(6세대)에 대해선 “끝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특별한 결과를 만들어달라”는 주문도 빼놓지 않았다. ◇젠슨 황이 기다리는 HBM4반도체 업계는 황 CEO가 협력업체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직접 만찬을 주재한 것 자체를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한다. 그만큼 SK하이닉스의 HBM4가 엔비디아의 미래에 중요하다는 의미다.SK하이닉스는 2020년 7월 HBM2E(3세대)를 엔비디아에 납품하며 공급망에 본격 합류했다. HBM3(4세대)와 HBM3E(5세대)는 엔비디아에 사실상 독점 납품하며 TSMC와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3각 동맹’으로 불릴 정도로 끈끈한 관계를 갖고 있다.HBM4는 엔비디아가 올 하반기 내놓을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의 성능을 좌우할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HBM4는 첨단 D램 12개를 쌓아 만든 고성능 D램 모듈로, 베라 루빈 같은 AI 가속기에 탑재돼 연산을 담당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량의 데이터를 적시에 보내는 역할을 한다. 엔비디아는 HBM4 공급사에 초당 동작 속도 ‘11기가비트(Gb) 이상’, ‘대역폭(단위 시간당 데이터 처리 능력) 초당 3.0테라바이트(TB) 이상&rsq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