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2.58%포인트 떨어진 연 22.90%를 기록했다.

장단기금리가 오를대로 올랐다는 분위기가 팽배,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개인투자자들과 일부 기관들이 매수에 나섰다.

이날 발행물량은 2천4백89억원이었으며 이중 LG상사 7백억원어치등
1천1백억원어치를 발행사가 되가져 갔다.

오전장은 전날과 같은 보합선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오후장으로 들어서면서 일부 기관들이 사자에 나섰고 개인들도
증권사에 매수청약을 적극적으로 내면서 회사채수익률이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환매조건부채권(RP) 1조원을 지원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지만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연 24.87%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