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0일 여의도 중소기업종합전시장에서 열린 "소프트엑스포
97" 개막식에 참석, "우리경제의 당면과제인 산업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키 위해 고부가가치 산업인 소프트웨어(SW)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SW업체의 기술개발 지원자금을 늘리고 산업체를 중심으로
국책연구소나 대학이 공동으로 SW를 개발할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SW 불법복제가 성행, 개발 의욕을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SW에 대한 지적재산권보호에 정부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업계 학계
관계 등 2백여개 정보통신 관련 업체 및 기관이 참여, 5일까지 계속된다.

< 최완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