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산업(회장 박철웅)은 각종 배관을 할 때 용접을 하지 않고서도
T자형 배관이 가능한 "DH-T 배관"을 개발,공급에 나섰다.

이 회사가 개발한 배관설비는 지금까지 2차례의 용접을 거쳐야 하는
배관과정을 용접없이도 더 높은 인장강도를 가질 수 있게 개발한 것이다.

이 설비는 냉난방을 비롯 상하수도 도시가스 소방설비등 각종 배관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인건비를 크게 절감하고 자재의 로스도 절감시
켰다.

이 제품은 이미 한국생활용품시험연구원으로부터 Q마크 표시승인을
받았으며 국립기술품질원 한국가스안전공사등으로부터도 승인을 받았다.

이 배관설비는 용접식 관이음및 배관 스테인리스강관,동파이프,강판제
맞대기등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현대건설과 삼성건설등에서 이를 대
규모로 채택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용접공정이 전혀 필요하지 않은 "DH-프랜지"와 "DH-유니온"
도 개발,업계에 공급하고 있다.

0545-971-8880 < 이치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