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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통신면톱] 이동전화업계도 구제금융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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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통화기금(IMF)체제하의 경제위기 한파가 이동전화업계에도 세차게
    불어닥치고 있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10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나선 개인휴대통신
    (PCS)사업자들은 금융위기에 따른 국내외 자금시장 경색으로 불가피하게
    내년도 투자계획을 축소 조정해야 할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대적으로 투자여유가 있는 SK텔레콤도 내년도 사업전망 불투명에
    따라 투자계획을 수정할 계획이며 5백억원을 증자할 계획이던 신세기통신은
    대우등 주주들의 불참으로 투자재원조달에 차질을 빚게 됐다.

    LG텔레콤 한솔PCS 한국통신프리텔등 PCS 3사는 자금시장 위축에 따라
    거치기간 1년이상의 장기자금 차입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약 1조원씩을 기지국 건설등에 투자하고 향후 3년간 추가로
    1조원이상을 투자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금난이 내년 3월까지 계속되면
    투자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LG텔레콤은 올해 자본금 4천억원, 상업차관 1억달러,국내차입 1천억원등
    약 6천억원을 조성했으며 약 5천5백억원을 소진하고 5백억원 정도가 남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회사 관계자는 그러나 이율이 20%안팎에 달하는 단기자금을 끌어다
    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솔PCS는 올해 자본금 3천8백억원, 차관 5천만달러등 외화차입
    1천2백억원, 국내 금융기관자금 1천5백억원, 회사채 1천6백억원등으로
    8천1백억원을 조성, 현재 5천5백억원을 소진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올해 자본금 5천억원, 해외차관 1억달러, 국내차입
    3천억원등 9천억원을 조성,연말까지 7천억원을 집행하고 2천억원 정도가
    남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동전화사업자인 신세기통신은 지난 10월 5백억원 증자를 결의했으나
    경제상황 악화로 주요 주주인 삼성 대우 현대등이 증자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내년도 투자재원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올해 1조7천여억원을 투자했으나 내년에는 신규가입자 증가에
    대한 불투명성이 높아짐에 따라 투자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PCS3사와 이동전화업체들은 당분간 불필요한 투자와 지출을
    억제하면서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재정경제원등에 정보통신산업의 중요성과
    기간통신사업자 육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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