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의 중소기업용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인 "유니ERP"가 올해
정보통신소프트웨어(SW)공모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

소프트엑스포97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공모 대전에서 2위 상인
국무총리상은 "웹기반망 관리시스템"을 개발한 성균관대학의 정진욱
교수팀으로 선정됐다.

또 정보통신부장관상은 대우정보시스템이 출품한 시스템엔지니어링 개발
툴인 "나이스-젠"과 금융결제원 현대전자 (주)GEO 등이 공동 개발한
"금융결제시스템"에게 돌아갔다.

단체장상으로는 대교컴퓨터의 원격 화상교육시스템인 "랑데뷰",
현영시스템의 미들웨어 통합 개발 툴인 "콤비"가 뽑였다.

정보통신부는 다음달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릴 소프트엑스포 97
전야제에서 시상식을 갖을 계획이다.

공모대전을 주관한 한국정보처리전문가협회는 이와는 별도로 10여 작품을
장려상으로 선정, 시상식을 갖는다.

정보통신SW공모대전은 국내 최대의 정보통신산업분야 SW공모 행사로
올해 총 1백7편이 출품됐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