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보는 일본" (오후9시)

청결 겸양 친절 질서로 무장된 일본인들은 어린시절을 어떻게 보낼까.

일본인들은 유치원생들에게 추운 겨울에도 짧은 옷을 입힐 정도로 엄격한
교육을 시킨다.

소학교에서는 세세한 인사말부터 까다로운 격식을 갖춰야 하는 예절까지
다양한 실습을 통해 가르친다.

일본 유치원과 소학교를 취재, 경제대국 일본의 밑거름이 되고 있는 독특한
교육방식을 알아본다.

<> "흑협" (오후10시)

인간의 중추신경을 제거해 최고의 전사를 만들려는 극비 프로젝트에 의해
탄생한 701부대.

위험성 때문에 정부에서는 부대해체명령을 내리고 부대원들을 사살하려
하지만 일부 대원은 감시망을 뚫고 탈출한다.

교관이었던 서석은 홍콩에 정착해 신분을 감추고 도서관에서 일하고 경찰
강력계 반장인 석두와 장기를 두면서 친해진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