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2백억달러 요청...임부총리, 일 대장상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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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열 부총리겸재경원 장관이 28일 오후 일본을 급거 방문, 우리나라 금융
시장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일본의 적극적인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임부총리는 이날 오후 미쓰즈카 히로시 일본 대장상을 만나 한국의 금융위
기에 대해 설명하고 약 2백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
로 알려졌다.
미쓰즈카 일본대장상은 이에 대해 한국의 금융시장 안정은 일본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도 긴요한 만큼 IMF와 함께 조속한 시일내에 일정한 자금을 지
원하겠다고 약속하고 동남아 시장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한.일 두나라가 공
동으로 노력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임부총리가 일본을 급거 방문하게 된 것은 오는 1일 말레이시
아에서 개최될 예정인 ASEAN+6회담에 일본 대장상이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
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일본과의 자금지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밝
혔다.
이날 임부총리와 미쓰즈카 대장상의 긴급 회담에서는 우리나라에 대한 지원
문제외에도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통화기금의 창설, 일본 금융기관들
의 한국금융기관 지원등 양국 현안들이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성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9일자).
시장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일본의 적극적인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임부총리는 이날 오후 미쓰즈카 히로시 일본 대장상을 만나 한국의 금융위
기에 대해 설명하고 약 2백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
로 알려졌다.
미쓰즈카 일본대장상은 이에 대해 한국의 금융시장 안정은 일본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서도 긴요한 만큼 IMF와 함께 조속한 시일내에 일정한 자금을 지
원하겠다고 약속하고 동남아 시장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한.일 두나라가 공
동으로 노력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임부총리가 일본을 급거 방문하게 된 것은 오는 1일 말레이시
아에서 개최될 예정인 ASEAN+6회담에 일본 대장상이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
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일본과의 자금지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밝
혔다.
이날 임부총리와 미쓰즈카 대장상의 긴급 회담에서는 우리나라에 대한 지원
문제외에도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통화기금의 창설, 일본 금융기관들
의 한국금융기관 지원등 양국 현안들이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성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