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스타는 아니지만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고 광고출연경험이 전무한
인물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면 높은 광고효과를 낼수 있다.

여러 광고에 겹치기 출연하는 빅모델과는 달리 깨끗한 이미지로 차별화를
꾀할수 있기 때문이다.

LG카드의 "LG하이카드" 광고는 이런 점에서 성공적이다.

모델은 아나운서 손범수.

그는 신뢰감을 주는 깨끗한 이미지와 함께 그동안 상업광고에 출연한 적이
없는 참신성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콜로세움을 연상시키는 웅장한 건물안에서 LG카드를 손에 든 손범수가
"보너스가 쌓입니다"라고 말하는 이 광고는 차분하면서도 메시지 전달력이
강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