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과학관은 파충류의 생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꾸민 "파충류
디오라마"를 12월의 전시품으로 선정해 중점전시한다.

이 코너는 뱀 악어 거북 등을 중심으로한 각종 파충류의 입체모형을 자연
그대로의 생활상에 맞게끔 설치, 파충류에 대한 흥미유발과 효과적인 자연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지구상에 살아있는 파충류는 6천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뱀과 도마뱀류가 6천여종, 거북류 2백50여종, 그리고 악어류가 25종을
헤아리고 있다.

이들 파충류는 딱딱한 껍데기로 싸인 알을 낳으며 피부는 높은 온도에도
말라버리지 않도록 단단한 가죽으로 되어 있다.

허파로 호흡하며 양서류와는 달리 몸안에서 지내는 유생단계를 거치지
않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