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10년4개월여만에 430대로 추락하면서 액면가(5천원)를
밑도는 주식이 크게 늘어났다.

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액면가를 밑돈 종목은 이날 현재 3백51개로 전체
상장종목의 33.5%에 달했다.

이는 기아그룹이 부도유예대상에 선정된 지난 7월15일(1백43개)보다는
2백8개, 연초보다는 2백34개나 늘어난 수준이다.

<홍찬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