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자동차부품업체인 삼선정공(대표 고병헌)이 대구 성서공단에 브레이크
및 엔진부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부품공장을 완공했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 삼성자동차 납품업체로 선정된데 이어 모두 1백30억원
을 투자해 이 공장을 최근 준공, 부품 생산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장은 부지 2천27평 건평 1천3백10평 규모로 브레이크튜브 연료튜브
잭 엔진부품 윈도와이퍼시스템 등을 생산, 삼성자동차 및 삼성상용차에 공급
하게 된다.

이에앞서 회사측은 지난해까지 30억원을 투자해 독자적 기술에 의한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이어 올들어 수차례의 시험생산을 거쳐 양산체제를 완비했으며 생산품중
잭 및 와이퍼 등은 이미 판매에 들어갔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국내는 물론 부품의 해외수출을 적극 추진, 내년 1백억원 2002년
1천3백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에는 창투사인 보광창업투자가 자본금 30억원중 11억원을 투자하고
있어 벤처기업 성격을 띠고 있다.

<문병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