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조의 이야기쇼" (낮 12시) =

미국 샌디에고 교포들의 안식처가 되고 있는 관음사의 불자 세사람이
오랜만에 고국을 찾아 출연한다.

이번에 귀국한 관음사의 신도들은 한국인 의사 박병구 박사와 멕시코인
의사 로드리게스 그리고 정법행보살이다.

이들의 이번 여행 목적은 한국의 명찰 순례와 자연항암치료요법을
강연하기 위함이다.

<> "미국의 작가들" (오후 7시30분) =

미국 리얼리즘의 거장 어네스트 헤밍웨이 편.

1899년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난 헤밍웨이는 전쟁에 대한 공포감과
그 시대의 상실감, 인생의 대한 다양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영혼불멸의
작품들을 남긴 위대한 작가다.

프린스턴 대학 교수인 카를로스 페드로 베이커와의 대담을 통해
헤밍췌이의 일대기와 그의 열정적인 활동들이 작품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