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사연맹이 창립된지 78년만에 처음으로 여성이 회장에
선출됐다고 연맹 관계자들이 23일 밝혔다.

국제적십자사연맹은 22일 스페인의 세비야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노르웨이 적십자사총재인 아스트리드 노에클레비 하이베리 여사(60)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노에클레비 하이베리 여사는 정신과 의사 출신으로 지난 80년대에
여러개의 각료직을 역임했으며 93년부터 노르웨이 적십자사총재를 맡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