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회사인 미 킴벌리클라크사는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오는 2000년
까지 5천명의 인력을 감축하고 18개 공장을 폐쇄키로 결정했다고 22일 발표
했다.

킴벌리사는 고비용 저효율의 생산설비 통폐합과 하이테크분야육성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2000년까지 연평균 2억달러
의 경비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웨인 샌더스 킴벌리사 회장은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지금까지 가격인하 등의 소극적인 경영전략보다는 인력감축
생산시설통폐합 등의 보다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