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비스인 신비로를 PC통신으로 즐길수 있게 된다.

현대정보기술은 17일부터 신비로의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각종 온라인
정보서비스를 PC통신 환경으로 변환시켜 제공하는 "신비로 온라인"의 무료
서비스에 나선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신비로에 가입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새롬데이터맨프로나 이야기
등 범용 통신프로그램으로 01431망에 접속, 신비로의 게시판 동호회 공개
자료실 등의 서비스를 문자 환경에서 접할수 있다.

또 신비로의 ID를 갖고 있는 경우 PC통신으로 접속해 의견을 올리거나
자료를 등록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대정보기술은 "PC통신 위주로 형성된 국내 온라인 환경에서 인터넷서비스
업체가 기존 PC통신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라고 취지를 설명
했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