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이 지역중소기업의 기술개발촉진을 위해 올해
첫 제정한 제1회 계룡중소기업기술상에서 감천기공이 수상했다.

수상업체에게는 시설자금 지원 우선적 추천, 유망 선진기술기업 선정시
우대, 기술신용보증 평가시 우대, 제품의 판로확대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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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하지 못하는 분야를 개발해 산업발전을 이룩하자는 신념으로
날밤을 새가며 일한 것이 오늘의 보람을 가져다 준것 같습니다"

감천기공 주성근 사장은 제1회 계룡중소기업 기술상을 계기로 초정밀
경면가공 시스템 기술분야에서 만큼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한
회사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전직원들이 갖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주사장은 "유럽의 선진기업들은 직원이 10여명밖에 안되는 소기업들이
높은 기술력으로 세계적인 자체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사훈인
"소규모 큰기업" 실현을 위해 연구개발투자를 매년 20%이상 한다"고
말했다.

"초창기에는 기술력이 없어 산.학.연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해왔으나
지금은 전해드레싱 방전가공기 등의 분야에서 최고수준의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주사장은 "이분야에서 미국 하우저만사의국내 아프터서비스
업체로 선정돼 방전가공분야 기술이전까지 받았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주사장은 "헤드드럼등의 초정밀 초경면 작업에 사용되는 전해드레싱은
현재 삼성연구소와 엘지연구소에서 설치하고 수출타진을 하고 있는데
바이어들이 월 40대이상 공급을 희망해올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 대전 = 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