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호 전수방사령관과 함덕선 전11군단장 등 예비역 장성 13명이 13일
국민신당에 입당했다.

안 전사령관 등은 이날 입당성명에서 "이회창후보는 두 아들이 모두
병역면제를 받았고 조순총재 역시 네 아들중 셋이 병역면제를 받아
신한국당은 병역면제당이라는 오명을 씻을수 없다"며 "육군병장 출신인
이인제후보는 이런 점에서 흠결이 없어 입당키로 했다"고 말했다.

신당측은 안 전사령관과 함 전군단장 외 11명의 예비역 장성 명단은 개인
사정을 고려해 공개할수 없다고 밝혔다.

<김삼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