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가이드] '한경기업정보' : '취업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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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국내 한 우유업체의 면접 고사장.
K대학 졸업예정자 D군은 떨리는 마음으로 면접위원들 앞에 앉았다.
"이 회사에 지원하게 된 특별한 동기라도 있습니까"
"외형은 그리 크지 않더라도 내실 있는 회사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럼 이 회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창사이래 30여년동안 단 한번도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는 탄탄한 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천연 <><><>우유를 개발한 것도 그렇고 깨끗한
기업 이미지와 이직률이 적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평생직장으로 한번
삼아 볼만하다고 생각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면접 준비를 꽤 많이 한 것 같군요"
"평소에 신문의 경제면을 열심히 읽는 편입니다"
면접을 잘 치른 덕에 지금은 이 회사의 새내기 사원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D군은 이 대목에서 거짓말을 했다.
그가 면접에서 이 회사에 대해 그토록 "좔좔" 쏟아 낼 수 있었던 것은 사실
신문의 힘이 아니었다.
면접 전날 "한경 기업정보"중 이 회사가 소개된 페이지를 "달달"
외우다시피한 것이 주효했던 것이다.
국내 최초의 취업백과사전 "한경 기업정보"의 역할은 단순히 구인 안내서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입사 시험의 최대 관문으로 자리잡고 있는 면접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최고의 "참고서" 역할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경 기업정보"가 면접에 왜 도움이 되는지, 어떻게 하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지 살펴보자.
< 회사의 역사가 있다 >
"한경 기업정보"의 각 페이지는 항상 그 회사의 개요로 시작한다.
또 그 옆에는 연혁과 주요 임원소개, 계열사및 사업소, 재무제표로
이어진다.
이 정도로도 그 회사가 어떤 경영철학을 갖고 있으며 지금까지 무슨 일을
했고 또 회사 살림살이는 누가 맡고 있으며 재무상태는 어떠한지를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다.
입사를 시집가는 것에 비유한다면 집안내력과 분위기에 빨리 적응하는
새색시가 귀염받는 법이다.
회사가 거쳐온 굵직굵직한 사건들에 관심을 가져라.
이왕이면 회사에 애정이 있어 보이는 사람을 뽑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 비전을 보자 >
"한경 기업정보"에서 또 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각 회사의 21세기
비전이다.
"전망"이란 코너를 통해 요약돼 있는 각 회사의 다음 세기 비전은 이
회사가 앞으로 무엇에 주력할 것이며,또 어떤 모습을 지향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따라서 면접에 임하는 자신의 태도를 이에 맞출 필요가 있다.
즉 자신의 관심분야가 이 회사의 비전과 일치하고 있음을 면접위원들에게
제시하는 것도 점수를 딸 수 있는 한 요인이 된다.
< 최소한 "한경 코멘트"만은 무조건 외워두자 >
"한경 기업정보"의 압권은 "한경 코멘트"다.
출입기자들의 견해가 담겨 있는 원고지 1.5장 분량의 이 짧은 글안에
지금까지 얘기한 모든 것들이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기자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회사의 특징를 소개하고 있는 만큼 회사의
분위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회사, 저 회사 입사 시험 준비하느라고 아무리 바쁘더라도 면접 전에는
최소한 한경 코멘트만은 머릿속에 넣고 갈 것을 권한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4일자).
K대학 졸업예정자 D군은 떨리는 마음으로 면접위원들 앞에 앉았다.
"이 회사에 지원하게 된 특별한 동기라도 있습니까"
"외형은 그리 크지 않더라도 내실 있는 회사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럼 이 회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창사이래 30여년동안 단 한번도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는 탄탄한 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천연 <><><>우유를 개발한 것도 그렇고 깨끗한
기업 이미지와 이직률이 적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평생직장으로 한번
삼아 볼만하다고 생각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면접 준비를 꽤 많이 한 것 같군요"
"평소에 신문의 경제면을 열심히 읽는 편입니다"
면접을 잘 치른 덕에 지금은 이 회사의 새내기 사원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D군은 이 대목에서 거짓말을 했다.
그가 면접에서 이 회사에 대해 그토록 "좔좔" 쏟아 낼 수 있었던 것은 사실
신문의 힘이 아니었다.
면접 전날 "한경 기업정보"중 이 회사가 소개된 페이지를 "달달"
외우다시피한 것이 주효했던 것이다.
국내 최초의 취업백과사전 "한경 기업정보"의 역할은 단순히 구인 안내서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입사 시험의 최대 관문으로 자리잡고 있는 면접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최고의 "참고서" 역할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경 기업정보"가 면접에 왜 도움이 되는지, 어떻게 하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지 살펴보자.
< 회사의 역사가 있다 >
"한경 기업정보"의 각 페이지는 항상 그 회사의 개요로 시작한다.
또 그 옆에는 연혁과 주요 임원소개, 계열사및 사업소, 재무제표로
이어진다.
이 정도로도 그 회사가 어떤 경영철학을 갖고 있으며 지금까지 무슨 일을
했고 또 회사 살림살이는 누가 맡고 있으며 재무상태는 어떠한지를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다.
입사를 시집가는 것에 비유한다면 집안내력과 분위기에 빨리 적응하는
새색시가 귀염받는 법이다.
회사가 거쳐온 굵직굵직한 사건들에 관심을 가져라.
이왕이면 회사에 애정이 있어 보이는 사람을 뽑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 비전을 보자 >
"한경 기업정보"에서 또 한가지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각 회사의 21세기
비전이다.
"전망"이란 코너를 통해 요약돼 있는 각 회사의 다음 세기 비전은 이
회사가 앞으로 무엇에 주력할 것이며,또 어떤 모습을 지향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따라서 면접에 임하는 자신의 태도를 이에 맞출 필요가 있다.
즉 자신의 관심분야가 이 회사의 비전과 일치하고 있음을 면접위원들에게
제시하는 것도 점수를 딸 수 있는 한 요인이 된다.
< 최소한 "한경 코멘트"만은 무조건 외워두자 >
"한경 기업정보"의 압권은 "한경 코멘트"다.
출입기자들의 견해가 담겨 있는 원고지 1.5장 분량의 이 짧은 글안에
지금까지 얘기한 모든 것들이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기자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회사의 특징를 소개하고 있는 만큼 회사의
분위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회사, 저 회사 입사 시험 준비하느라고 아무리 바쁘더라도 면접 전에는
최소한 한경 코멘트만은 머릿속에 넣고 갈 것을 권한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