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 계열은행에 매각할 방침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이번에 매각 대상이 되는 사업부문은 BZW내 주식거래및 인수합병 등 3개
부문으로 액수로는 1억7천1백만달러에 달하며 인수측은 크레디트스위스 계열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이라고 바클레이즈는 밝혔다.
매각대상에서 제외된 부문은 새로 설립된 바클레이즈 캐피털로 흡수할
계획이다.
런던에 본부를 둔 BZW는 올 상반기동안 2억5백만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등
바클레이즈은행그룹내의 주력 부문이었다.
그러나 주요사업부문을 매각키로 한 것은 최근 미국의 거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과의 경쟁에서 밀려 수익이 점차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