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간에 걸친 주식의 유통수단으로 이용되는 대체주권이다.

영문으로는 Depository Receipts로 약자인 DR로 통칭된다.

자국주식을 원주 그대로 외국 시장에 유통시키려면 국외수송 언어 관습의
차이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수탁은행을 정해 외국투자자를 대신해서 원주식의 보관및
주주권행사 등을 모두 대행하게 하고 수탁은행은 그대신 예탁계약을
표시하는 증서를 발행해 외국 투자자에게 넘겨준다.

이때 발행한 증서가 DR이다.

DR는 뉴욕 공모시장에 상장돼 거래되는 ADR(American DR)와 런던 도쿄 등
증시에 상장되고 뉴욕 사모시장에서 거래되는 GDR(Global DR)로 나뉜다.

최근 한국경제의 대외신용도가 낮아짐에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기업의
DR를 해지해 원주를 한국증시에서 처분케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