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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선거모금 관련 클린턴 등 조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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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앨 고어 부통령이 불법 선거자금 모금의혹과
    관련해 법무부 조사관들로부터 개별적으로 조사를 받았다고 백악관이 12일
    발표했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대변인은 클린턴대통령과 고어부통령이 각각 관저에서
    개인 변호사를 대동한 가운데 법무부의 조사에 응했다고 밝혔다.

    미국 법무부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미국 정.부통령의 불법 선거자금
    모금 의혹을 파헤칠 특별 검사를 요청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법무부가 선거자금 의혹건에 대해 특별 검사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리면
    클린턴대통령과 고어부통령은 정치적으로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매커리 대변인은 대통령과 부통령이 법무부의 조사 요청을 마다하지
    않았으며 조사과정에서도 충분히 협조했다고 설명했다.

    클린턴대통령과 고어부통령은 지난번 선거기간중 선거자금을 모금하는
    과정에서 백악관 전화등 국가 시설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이와함께 고어부통령은 아시아계 지지자들로부터 반대급부를 전제로 선거
    자금을 받았다는 구설수에 시달려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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