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년전 남극과 북극 적도상에 있었다"..'디스커버'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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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남극과 북극이 예전에는 적도상에 위치했었다면 믿을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충분히 가능한 얘기다.
디스커버 최근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와 푸에르토 리코대학의
연구팀은 지금으로부터 5억년전 지구상의 대륙이 1천5백만년이란 짧은
기간안에 90도로 회전, 위치를 뒤바꿨다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찾아내
주목받고 있다.
거대한 대륙판이 서로 움직이면서 충돌, 대륙의 모습이 바뀌게 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유의할 정도의 변화가 일어나기까지는 수천만년이
걸린다는게 이제까지의 정설이었다.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캘리포니아공대의 조셉 커쉬빈크 교수는 대륙의
급격한 이동이 5억5천만년전에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시기는 남미대륙의 일부와 아프리카, 인도, 마다카스카르, 남극 그리고
호주가 남극점에서 적도상에 이르는 "곤드와나"란 초거대 대륙을 형성하고
있던 때이다.
반대편 북극점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던 "로디니아"란 초거대 대륙은
서서히 분리되기 시작했다.
커쉬빈크 교수에 따르면 이 때를 기점으로 극지역의 대륙은 적도로, 적도의
대륙은 극지역으로 90도나 위치를 옮겼다는 것이다.
그것도 현재 대륙이동속도보다 15배나 빠른 1천5백만년안에 완료되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6억~5억년전 대륙의 급속한 이동을 전후해 형성된 바위에서 그 증거를
찾았다.
어떤 바위에는 자철광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자철광은 바위가 녹았다가
다시 굳어질 경우 지구의 자기장에 따라 그 배열이 달라진다.
따라서 이 자철광의 배열방향을 분석하면 바위가 형성된 당시의 위도와
자기장의 방향을 알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호주에서 채취한 바위를 분석한 결과,당시 남극지역에 위치해 있던
북미대륙이 적도쪽으로 연간 1~2m의 속도로 이동한 사실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3일자).
결론부터 말하면 충분히 가능한 얘기다.
디스커버 최근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와 푸에르토 리코대학의
연구팀은 지금으로부터 5억년전 지구상의 대륙이 1천5백만년이란 짧은
기간안에 90도로 회전, 위치를 뒤바꿨다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찾아내
주목받고 있다.
거대한 대륙판이 서로 움직이면서 충돌, 대륙의 모습이 바뀌게 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유의할 정도의 변화가 일어나기까지는 수천만년이
걸린다는게 이제까지의 정설이었다.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캘리포니아공대의 조셉 커쉬빈크 교수는 대륙의
급격한 이동이 5억5천만년전에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시기는 남미대륙의 일부와 아프리카, 인도, 마다카스카르, 남극 그리고
호주가 남극점에서 적도상에 이르는 "곤드와나"란 초거대 대륙을 형성하고
있던 때이다.
반대편 북극점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던 "로디니아"란 초거대 대륙은
서서히 분리되기 시작했다.
커쉬빈크 교수에 따르면 이 때를 기점으로 극지역의 대륙은 적도로, 적도의
대륙은 극지역으로 90도나 위치를 옮겼다는 것이다.
그것도 현재 대륙이동속도보다 15배나 빠른 1천5백만년안에 완료되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6억~5억년전 대륙의 급속한 이동을 전후해 형성된 바위에서 그 증거를
찾았다.
어떤 바위에는 자철광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자철광은 바위가 녹았다가
다시 굳어질 경우 지구의 자기장에 따라 그 배열이 달라진다.
따라서 이 자철광의 배열방향을 분석하면 바위가 형성된 당시의 위도와
자기장의 방향을 알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호주에서 채취한 바위를 분석한 결과,당시 남극지역에 위치해 있던
북미대륙이 적도쪽으로 연간 1~2m의 속도로 이동한 사실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