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11일 여성만이 걸리는 암질병을 전문적으로 보상하는 "슈퍼
레이디 암보험"을 개발, 이날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보험은 일반암 보험금의 2배를 지급하는 자궁암 등 기존의 여성 3대
특정암에 발병율이 높은 위암을 추가하고 암을 4대암과 일반암 상피내암 등
3부분으로 세분화, 치료자금과 수술자금 입원급여금 등 보상내용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또 암발병시 3년동안 매달 20만~2백만원을 간병자금으로 지급하는
간병특약과 요양급여금 특약을 신설, 치료에서부터 요양까지 보상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재해장해시엔 최고 2천만원까지의 재해장해급여금을 지급하고
만기 생존시엔 납입한 주보험료를 건강축하금으로 되돌려 줌으로써 저축기능
까지 겸하고 있다.

이 보험의 만기는 60~80세까지 5종류로 30세 여성이 10년동안 보험료를
내는 방식으로 간병특약과 입원특약을 붙여 60세만기 상품에 가입할 경우
월보험료는 4만7천원이다.

< 문희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