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내년 출시되는 PC의 새로운 운영체계(OS)인
윈도98의 "온라인 폴더" 국내 참여사로 한국PC통신 데이콤 나우콤등 3개사를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 한글 윈도98 사용자는 초기 바탕화면에 설치된 온라인
폴더를 열어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의 서비스 소개를 보고 바로 현장에서
선택한 온라인 서비스에 등록, 전용 에뮬레이터를 전송받아 PC통신을 즐길
수있게 된다.

대신 각 PC통신사는 온라인 폴더를 통해 등록하는 신규 가입자당 업체별로
차등화된 15~20달러의 수수료를 MS측에 지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폴더는 MS가 인터넷 푸시기술을 이용한 채널 서비스와 함께 윈도98의
대표적인 협력사 공동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한 신기능이다.

한편 이들 3개 PC통신사는 OS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PC통신 가입 및
홍보경로를 확보함에 따라 신규 가입자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병연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