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금융지표] (금주전망) 환율..주거래 980~985원서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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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는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 그동안의 안정세를 탈피하고 또다시 큰 폭의
절하를 보이다가 9백79.90원에 마감된 한주였다.
일본 증권회사의 도산에 따른 일본경제 불안은 달러에 대한 엔화를 1백24엔
대까지 절하시키는 가운데 수출가격 경쟁력을 염두에 둔 원화환율의 매도
개입선을 조금씩 후퇴시키는 조짐이 나타나자 잠재된 수요가 폭발세를 보이며
대규모의 매도개입물량을 소화하였다.
이런 가운데 잠시 주춤하였던 외국인 주식매도가 재연되었으며 이는 또다시
국내 외환시장의 달러를 고갈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로 작용하면서 9백79.90원
에 한주를 마감하였다.
이번주에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여부와 정부의 정책의지가 원화환율
결정의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의 달러유동성은 잉여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시장에 달러
수요초과 상황이 지속되는 기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향후 원화절하에 대한 우려와 향후 환차손 헤지를 위한 달러수요가
증대되는데 따른 현상으로 보여진다.
결국 외환당국의 매도개입만이 환시장의 유일한 공급원인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추가적으로 나올수 있는 정책적인 수단 유무가 환시의 주요 관건이
되고 있다.
적극적인 시장개입 및 안정심리 회복을 위한 조치없이는 원화의 추가절하
압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주간범위는 9백75~9백90원, 주거래는 9백80.00~9백85.00원으로 예상된다.
김종배 < 산업은행 외화자금부 부부장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0일자).
절하를 보이다가 9백79.90원에 마감된 한주였다.
일본 증권회사의 도산에 따른 일본경제 불안은 달러에 대한 엔화를 1백24엔
대까지 절하시키는 가운데 수출가격 경쟁력을 염두에 둔 원화환율의 매도
개입선을 조금씩 후퇴시키는 조짐이 나타나자 잠재된 수요가 폭발세를 보이며
대규모의 매도개입물량을 소화하였다.
이런 가운데 잠시 주춤하였던 외국인 주식매도가 재연되었으며 이는 또다시
국내 외환시장의 달러를 고갈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로 작용하면서 9백79.90원
에 한주를 마감하였다.
이번주에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여부와 정부의 정책의지가 원화환율
결정의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의 달러유동성은 잉여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시장에 달러
수요초과 상황이 지속되는 기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향후 원화절하에 대한 우려와 향후 환차손 헤지를 위한 달러수요가
증대되는데 따른 현상으로 보여진다.
결국 외환당국의 매도개입만이 환시장의 유일한 공급원인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추가적으로 나올수 있는 정책적인 수단 유무가 환시의 주요 관건이
되고 있다.
적극적인 시장개입 및 안정심리 회복을 위한 조치없이는 원화의 추가절하
압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주간범위는 9백75~9백90원, 주거래는 9백80.00~9백85.00원으로 예상된다.
김종배 < 산업은행 외화자금부 부부장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