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전자(대표 박창국)는 사무자동화및 공장자동화에 적합하고 네트
워크화가 가능한 고주파트랜스 무정전 전원장치(UPS)를 독자기술로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기존 UPS와는 달리 철심코어를 사용하지 않고 고주파 트
랜스를 활용,소음이 나지 않는 3 급 제품을 개발해냈다.

특히 이 제품은 통신기능을 강화해 전산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병렬운전이 가능해 사용자가 손쉽게 용량이나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장비는 각종 산업시설,이동통신의 무인중계소, 의료기기,태양열
주택관리,기업 사무자동화설비등에 장착이 적합하다.

이 제품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것으로 이번 개발로 약 1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올릴 전망이다.

우진전자는 내년초부터 이를 양산화해 시판 첫해에 50억원,99년에는
1백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이 제품은 상용전원 라인과 UPS출력 라인을 완전 절연해 외부노이즈에
의한 폐단을 완전히 차단한 것도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032)( 676 )9700 < 이치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