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 옥포조선소는 근로자들의 바이오리듬을 컴퓨터로 체크해
작업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이색 안전관리제도를 전사업장으로
확대했다.

옥포조선소는 지난 10월 일부 부서에서 바이오리듬 안전관리를 시범
실시한 결과 안전사고가 크게 줄어들어 이달부터 이처럼 적용대상을
확대했다.

이회사는 매일 오전 직원 개개인의 바이오리듬을 체크해 본인에게
알려줌으로써 생체리듬의 변화에 따른 컨디션 조절을 돕고 있다.

작업반장도 이를 참고해 작업내용을 조정하거나 관리감독사항을 변경
하고 있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