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는 문화를 쇼핑한다''

신세대 패션전문점 "브이-익스체인지"가 패션일번지 명동의 새로운 쇼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상품이 아닌 문화를 판매한다"는 매장컨셉이 신세대의 구미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브이-익스체인지의 타깃층은 10후반-20대초반의 신세대.

그래서 이들의 특성에 맞게 유행에 가장 민감한 패션브랜드만을 엄선해
판매한다.

또 브이-익스체인지는 의류외에 구두 핸드백 잡화 화장품 속옷 진의류 등
토털패션상품을 취급하는 원스톱쇼핑매장이며 쇼핑편의를 위해 층별전문화를
꾀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구두및 잡화브랜드 매장이, 1층에는 신시아 로리 샐리 등
의류매장이 들어서 있다.

2층에는 캐릭터캐주얼이, 3층과 4층에는 남성의류매장과 진매장이 위치하고
있다.

또 3층에는 특설매장을 꾸며 가죽 무스탕특가전, 유명 브랜드균일가판매전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메뉴가 2백여가지에 달하는 파레트식당과 커핏숍 등을 갖추고 있어
신세대 만남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야외테라스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무료 라이브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브이-익스체인지는 14일부터 17일까지 개점 3주년을 기념, 일정액 이상
구매고객에게 목도리 달력 이동용텔레비젼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손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