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성곡컵 국제유도대회가 6일부터 4일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유도회와 쌍용그룹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프랑스 항가리 등
유럽지역 5개국을 비롯, 총 32개국에서 3백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염동원 문재현 박용균 (이상 60kg급)을 비롯
97 세계선수권 대회챔피언 김혁(65kg) 조인철(78kg) 박성근(95kg) 등이
출전해 우승을 노리고 있다.

격년제로 치러지는 이번대회는 지난 87년 창설,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지난 5회때부터는 국제유도연맹으로부터 A급대회로 인정돼 대회
입장선수들에게는 올림픽출전 점수를 주는 혜택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