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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들 형식적 '매수우위'..외국인 거취 지켜보며 '소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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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이후 기관들은 꾸준한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순매수는 과연 장세판단에서 나온 운용전략일까, 아니면 사장단의
    매수우위 결의에 따른 맹목적인 것일까.

    우선 기관들이 내다보는 장세전망은 크게 오르기도 어려워 보이지만 더이상
    크게 내리지도 않을 것이라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

    따라서 비교적 큰폭의 박스권 장세에서 활발한 교체매매에 나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그 결과 순매수결의 전후의 기관 매매비중은 15%내외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기관 매매추이를 보면 기아해법이 발표된 다음날 폭등세를 보인 22일엔
    4백24억원의 순매수를 보인데 이어 크게 출렁인 23일엔 1백51억원, 주가가
    폭락한 24일엔 1백9억원 등으로 순매수규모가 줄어들었다.

    특히 기관별로는 투신이 하루 1백억원이상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은행과
    보험도 꾸준한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증권사는 23일 매매균형, 24일 16억원 순매도를 보이는 등 차별화된
    전략을 나타냈다.

    그것도 전장과 후장에 걸쳐 하루 두번씩이나 회사별 매매규모가 증권당국에
    보고되는 상황에서 연출된 것이다.

    때문에 주요 투신사를 제외한 여타기관 관계자들은 "외국인 매물로 인한
    장세가 불투명해 형식적인 매수우위에 나서고 있는 형편"이라고 털어놓았다.

    다만 한국투신 대한투신 등 대형투신의 운용담당자들은 "최근의 주가낙폭이
    큰 만큼 앞으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대부분 기관들은 외국인 매물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를 예의주시하면서
    소극적인 매매전략에 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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