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지 < 호텔제과제빵학과장 >

우리 학과에서 2년 공부한 학생들은 현장에서 3년 근무한 사람과 거의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만큼 졸업후 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어
회사에서 재교육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학교측에서는 우리 과를 특성화 계열로 분류해 전폭적으로 밀어주고 있다.

국내에서 2년마다 개최하는 국제제과제빵쇼인 "SIBA전시회" 행사비용으로
1천만원을 지원해준다.

교수충원 시설확충에도 가장 우선적으로 배려하고 있다.

장학금 혜택도 많다.

대한제분, 신라명과, 대한제과협회산하 제과인의 모임 등에서 1학기에
1천2백만원의 장학금을 기증하고 있어 32종에 달하는 학교장학금을 포함,
학생의 50%가량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

산학협동도 아주 잘되고 있다.

대한제분 대한제당 등은 실습에 사용하도록 밀가루 설탕 등을 제공해준다.

우리 과가 최근 개발한 유산균발효빵은 고려당에서 제품화해 시판할
예정으로 돼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