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기술투자(대표 이인규)가 지난 18일 창업 1주년을 맞아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첨단 벤처캐피털"이란 기치로 내걸고 국제화에 나섰다.

이회사는 다음달부터 러시아 및 이스라엘 핵심기술의 이전사업 등을
통해 자사가 투자한 벤처기업이 해외 첨단기술 보유기업과 전략적
네트워크를 구축,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구사토록 지원키로 했다.

이를위해 무한은 이스라엘의 트라이앵글사등 현지 기술컨설팅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상태이다.

이회사는 또 지난 1년간 국내외 40개 벤처기업에 투자, 이중 4개 기업을
코스닥시장에 등록한데 힘입어 연말까지 정보통신 및 부산하이테크투자펀드
등 모두 3백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결성해 벤처투자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교수 연구원의 벤처창업을 적극 추진,
연내 3~4개사의 창업을 현실화시킨다는 방침이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