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의 "일요일 일요일 밤에" 진행자인 코미디언 이경규씨가
청소년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지검장 상을 수상하게 됐다.

서울지검은 16일 이씨가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이경규가 간다"코너에서
청소년들에게 술과 담배를 팔지 않는 업소를 찾아 "양심가게"로 선정하는등
청소년 보호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표창을 주기
로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검찰의 "자녀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오는 29일
서울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열릴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운동 자원봉
사대회"에서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프로듀서 김영희씨와 함께 표창을
받게 된다.

이씨는 지난 8일 청소년보호위원회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검찰은 또 자원봉사대회에서 이씨와 김씨 외에 서울지검 범죄예방자원봉사
위원협의회 회장 유병권씨,해병전우회에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온 공으로 표
창을 주기로했다.

< 이심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