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개혁세력을 묶는 4자연대 추진을 위해 이달안에 탈당 등을 포함한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서의원은 이날 서울 평창동 자택에서 민주당 조순총재와 만찬회동을 갖는
자리에서 "현재 정권재창출을 위해 고민하고 있으며 정권재창출에 유일한
길은 4자 연대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의원은 "오늘 조총재와 만나 나라 걱정을 많이 했다"며 "나는 후보도
아니기 때문에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정권재창출을 위한 일념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서의원은 조총재가 최근 제기한 "건전세력 연대"에 언급, "건전한 세력이
연대하는 것은 당위가 아니냐"며 "조총재와는 수시로 만나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 손상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