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산업 대덕전자 에스제이엠 삼천리 대한화섬 등은 재무구조가 안정돼
꾸준히 실적호조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증권은 부채비율 유보율 단기차입금 현금흐름등 7개 재무구조 관련
지표를 기준으로 12월법인의 재무구조를 분석한 결과 재무구조 안정도가
뛰어난 25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부채비율이 낮고 유보율이 높아 최근의 금융시장 경색에도
재무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대측은 밝혔다.

이들 가운데 대덕산업 대덕전자 에스제이엠 삼천리 대한화섬 서울도시가스
문배철강 에스원 신화실업 등은 재무구조도 안정될뿐더러 올해 매출증가율이
10%, 경상이익 증가율이 2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현대측은 밝혔다.

현대증권 이규범 전기전자팀장(한경애널리스트)은 "이들 기업들은 투자가
완료돼 실적에 반영되거나 전문중소기업으로 재무구조가 안정된 기업들"
이라고 전제하고 "재무구조와 예상실적에 비하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정태웅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