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문화의 확산을 목표로 하는 민간자율단체인 "과학문화진흥회"
가 발족된다.

조규하 과학문화재단이사장,김제완 서울대교수 등 과학기술 관련전문가
68명은 14일 과학기술회관에서 과진회 창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갖는다.

과진회는 과학문화의 창달을 목표로 과학대중화 관련교육.훈련사업,과학
기술자와 비과학기술자의 교류협력 증진사업,과학대중화 확산을 위한 전국
네트워크 구성운영,과학대중화 관련정보제공 및 상담.자문 등을 주요사업
목표로 삼고 있다.

과진회는 과학기술대중화에 뜻이 있는 과학기술자 등 각분야 전문가를
주회원으로해 사업을 시작하고 점차 과학기술동호인단체 과학기술자단체
민간과학기술관 등으로 회원을 늘리고 사업영역 또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과학기술대중화사업은 21세기를 대비한 과학기술 도약의 밑거름으로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는데 이번 과진회의 결성을 계기로 과학기술자와
일반인들의 거리감을 좁혀 과학기술과 관련한 국민적 역량을 키울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