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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신문사 새사옥 준공] 인텔리전트빌딩 첨병으로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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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도 인텔리전트 빌딩 시대가 열린다.

    10일 준공되는 한국경제신문사 새사옥이 정보화 사회를 대비한 인텔리전트
    빌딩(IB)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한경 새사옥은 특히 본래의 IB가 추구하는 자동화 설비는 물론 활자 전자
    영상정보를 총망라한 멀티미디어를 지향하며, 지구촌을 연결한다는 점에서
    기존 빌딩 등과 차별성이 두드러진다.

    <> IB의 개념

    IB는 기본 개념에서부터 기존 빌딩과 큰 차이가 난다.

    IB는 빌딩자체가 다양한 첨단기능을 갖고 있어 기능적으로 완벽하게
    독립된 공간을 만들어 낸다.

    모든 사무기기가 컴퓨터망에 의해 종합 네트워크로 연결돼 문서처리
    정보교환 인사관리 물자관리 등 모든 업무자료를 자동처리한다.

    이때 지역통신망(LAN) 부가가치통신망(VAN) 인공위성 방송위성통신망 등이
    집적돼 빌딩내는 물론 외부와의 정보교류가 물흐르듯 이뤄진다.

    IB와 일반빌딩의 두드러진 차이점은 빌딩오토메이션 고도정보통신기능
    사무자동화 등이다.

    지난 80년대까지만해도 IB핵심은 빌딩오토메이션에 있었으나 최근에는
    정보통신기능이 강조되는 추세다.

    IB는 크게 3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는 사무 및 빌딩자동화 시스템등 건물의 첨단기능이 부분적으로
    도입된 빌딩이다.

    2단계는 정보화 사회의 실현을 위한 거점으로 첨단 정보통신기능을 갖추고
    전체적인 계획에 의해 시스템이 통합된 건축물을 뜻한다.

    마지막 3단계는 정보화 사회의 최첨단 정보빌딩으로 지구촌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정보텔레포트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빌딩이다.

    이 빌딩은 위성통신을 이용, 광역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종합정보통신망
    (ISDN)에 의해 국내외 정보통신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다.

    <> IB의 출현 배경

    지난 83년말 미국의 UTBS사가 뉴욕시에 건립한 시티플레이스라는 사무용
    빌딩이 세계 최초의 IB 방식으로 설계되면서 급속히 확산되기 시작했다.

    IB의 출현배경은 컴퓨터 및 통신기술이 급진전한데서 비롯됐다.

    고성능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대량 생산, 디지털교환기의 출현, 광파이버
    레이저 위성통신 등의 기술발전 및 개발이 IB를 가능케 했다.

    이밖에 통신의 자유화도 IB의 확산에 큰 몫을 차지했다.

    <> 국내 현황

    지난 80년대 준공된 서울 여의도 63빌딩과 삼성동 무역회관, 여의도
    LG그룹 쌍둥이빌딩 등이 일부나마 인텔리전트 기능을 갖추었다.

    빌딩전문가들에 따라 의견차이가 있으나 지난 91년 우면동에 건립된 한국
    통신 연구센터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와함께 국제 수준급의 사무 자동화 기능과 정보통신 지원환경을 갖춘
    것으로는 지난 95년 서울 대치동에 세워진 포항제철그룹의 포스코센터를
    비롯 여의동 제2증권타운, 쌍용투자증권빌딩 등이 손꼽힌다.

    이들 빌딩을 단계별로 구분하면 63빌딩 무역회관 등이 1단계에 속하며
    포스코센터 등이 2단계 인텔리전트빌딩에 포함될 수 있다.

    CNN등 해외 방송과 내년부터 가동되는 "무궁화위성방송"을 송수신할 수
    있는 케이블TV시스템과 영상통신시설 등 정보텔레포트 기능을 갖춘 한경
    새사옥이 국내에서는 최초의 본격적인 3단계 IB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의 인텔리전트빌딩은 지난 83년 완공된 뉴욕의 시티플레이스빌딩을
    비롯 뉴욕의 쌍둥이빌딩과 피츠버그대학 본관 등 2백여개에 달한다.

    일본에서는 지난 85년부터 IB가 선보이기 시작해 도쿄도청사 NTN빌딩
    스미토모해상본점 등 1백여개가 건립됐다.

    국내의 경우도 정보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현대 삼성 등 대기업은 물론
    일부 언론사들이 인텔리전트 빌딩의 필요성을 인식, 건립을 추진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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