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중국에서 보일러 사업을 본격화한다.

대우전자는 이를 위해 중국 연대에 첫 보일러전문점을 개설했다고
9일 발표했다.

대우전자가 단독으로 설립한 연대 보일러전문점은 1백평 규모다.

이 회사는 전문 대리점을 98년까지 10개,2000년까지 30개로 확대키로
하고 원활한 배송을 위해 중국 전역에 5개의 보일러 전용 물류센터를 세
우기로 했다.

보일러전문점은 가전 상설전시관과는 별도로 전문 유통점으로 운영되며
판매대리점및 딜러를 대상으로 대우전자 자체 상표로 판매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문점들을 광역 판매거점으로 삼아 전지역을 대상
으로 한 신제품 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해 브랜드이미지를 확보하는 한편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는 중국 보일러 내수시장에서 매출을 올해 2백만달러에서 2000년
에는 1천만달러까지 늘릴 예정이다.

<김정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