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내년 국내외 경제전망' .. 주제발표 : 오동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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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발표한 각종 경기지표는 호전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썰렁하다.
기아사태 장기화에 따른 금융불안으로 기업인들이 겪는 어려움은 적지
않다.
그래서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을 짜기가 어느때보다 어렵다고 경영인들은
말하고 있다.
그만큼 내년 국내외 경기향방에 대한 기업인들의 관심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기업인들의 이같은 궁금증을 덜어주기 위해 한국무역협회는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98년 국내외 경제전망'' 세미나를 가졌다.
이 세미나에서 오동휘 고려종합경제연구소 소장이 ''국내 경제전망 및 이슈''
를 주제로 강연했다.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 정리 = 이익원 기자 >
======================================================================
[ 국내 경제전망과 이슈 ]
과거 경기순환주기상 선행종합지수가 바닥을 친후 평균 7,8개월후에 경기가
저점에 도달했고 80년대이후 경기수축기의 평균 기간이 22개월이었다는 점에
비춰볼 때 10월 전후에 경기저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4분기 이후 수출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교역조건도 개선되고 있어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다.
그러나 지표상의 경기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한보 기아사태 등 대기업의
연쇄부도와 이에따른 금융부문의 불안정으로 회복세가 미약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통신 시멘트 철강 등은 호조세를 보이고 제지
자동차 조선 등은 환율상승에 따라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섬유 석유화학 반도체 가전 건설 등은 약보합세, 일반기계 등은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거시변수를 살펴보면 환율의 경우 98년
중에는 원화가 보합세, 엔화가 5%정도 절상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 사태에 대한 불안감과 기아사태로 인한 투자가들의 심리적인 가수요
등이 당분간 원화절하 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수출회복으로 경상적자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달러화 공급은 98년중에는 여유가 생길 것이다.
금리도 실물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하락세를 점칠 수 있다.
설비자금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부동산 투기억제 및 주식시장
불안의 지속으로 투기적 자금수요가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업부도 위험이 여전히 크고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정 등으로 금리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물가 불안요인도 올해 임금인상억제, 실업률 증가 및 수입물가 안정 등으로
해소돼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경기전망을 근간으로 우리 기업들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경영혁신을 계속해야 한다.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상회함에 따라 삶의 질이 향상되고 소비는
고급화 다양화되는 한편 고임금구조하에서 고부가가치형의 생산구조를
구축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소비자권익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에도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
특히 WTO체제 출범으로 보조금 덤핑규제와 원산지규정 강화, 재화 및
서비스시장의 개방압력 확대 등으로 무한경쟁시대를 맞고 있다.
따라서 기업들이 대응해야 할 부문이 한둘이 아니다.
부문별로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각종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물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산제품의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기술을
계속 개발하는 것이다.
이밖에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저리의 자금을 조달하는 기법을 찾아야 하고
금리 환율 컨트리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역량도 키워야 한다.
기업들의 경쟁력강화를 위해서는 비합리적인 제도를 정비하는 등 정부
역할도 재검토돼야 한다.
조세제도 및 세무행정의 개선도 시급하다.
98년 한해는 기업들이 경영혁신노력을 펼쳐 경쟁기반을 확보하는 기간으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6일자).
체감경기는 여전히 썰렁하다.
기아사태 장기화에 따른 금융불안으로 기업인들이 겪는 어려움은 적지
않다.
그래서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을 짜기가 어느때보다 어렵다고 경영인들은
말하고 있다.
그만큼 내년 국내외 경기향방에 대한 기업인들의 관심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기업인들의 이같은 궁금증을 덜어주기 위해 한국무역협회는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98년 국내외 경제전망'' 세미나를 가졌다.
이 세미나에서 오동휘 고려종합경제연구소 소장이 ''국내 경제전망 및 이슈''
를 주제로 강연했다.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 정리 = 이익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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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경제전망과 이슈 ]
과거 경기순환주기상 선행종합지수가 바닥을 친후 평균 7,8개월후에 경기가
저점에 도달했고 80년대이후 경기수축기의 평균 기간이 22개월이었다는 점에
비춰볼 때 10월 전후에 경기저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4분기 이후 수출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교역조건도 개선되고 있어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다.
그러나 지표상의 경기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한보 기아사태 등 대기업의
연쇄부도와 이에따른 금융부문의 불안정으로 회복세가 미약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통신 시멘트 철강 등은 호조세를 보이고 제지
자동차 조선 등은 환율상승에 따라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섬유 석유화학 반도체 가전 건설 등은 약보합세, 일반기계 등은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거시변수를 살펴보면 환율의 경우 98년
중에는 원화가 보합세, 엔화가 5%정도 절상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 사태에 대한 불안감과 기아사태로 인한 투자가들의 심리적인 가수요
등이 당분간 원화절하 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수출회복으로 경상적자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달러화 공급은 98년중에는 여유가 생길 것이다.
금리도 실물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하락세를 점칠 수 있다.
설비자금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부동산 투기억제 및 주식시장
불안의 지속으로 투기적 자금수요가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업부도 위험이 여전히 크고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정 등으로 금리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물가 불안요인도 올해 임금인상억제, 실업률 증가 및 수입물가 안정 등으로
해소돼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경기전망을 근간으로 우리 기업들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경영혁신을 계속해야 한다.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상회함에 따라 삶의 질이 향상되고 소비는
고급화 다양화되는 한편 고임금구조하에서 고부가가치형의 생산구조를
구축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소비자권익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에도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
특히 WTO체제 출범으로 보조금 덤핑규제와 원산지규정 강화, 재화 및
서비스시장의 개방압력 확대 등으로 무한경쟁시대를 맞고 있다.
따라서 기업들이 대응해야 할 부문이 한둘이 아니다.
부문별로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각종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물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산제품의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기술을
계속 개발하는 것이다.
이밖에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저리의 자금을 조달하는 기법을 찾아야 하고
금리 환율 컨트리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역량도 키워야 한다.
기업들의 경쟁력강화를 위해서는 비합리적인 제도를 정비하는 등 정부
역할도 재검토돼야 한다.
조세제도 및 세무행정의 개선도 시급하다.
98년 한해는 기업들이 경영혁신노력을 펼쳐 경쟁기반을 확보하는 기간으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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