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2호선이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까지 11.1km,대구지하철은 달성
군다사까지 4.4km 연장된다.

또 부산광역시에는 민자유치로 사직운동장에서 서면까지 7.3km 구간이 경
량전철로 건설된다.

4일 건설교통부는 현재 건설중인 부산과 대구지하철 2호선의 노선 연장
과 부산광역시 경량전철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01년 완공되는 부산지하철 2호선은 양산시 호
포~해운대구 좌동간 39.1km구간에서 양산시 북정~해운대구 좌동간 50.2km로
확장된다.

연장구간중 호포~중부간 7.8km는 택지개발 사업자인 한국토지공사 부담으
로 건설되며 중부~북정간 3.2km는 국고 50%와 양산시 지원 30%,역세권개발
수익금으로 건설된다.

대구지하철 2호선은 차량기지가 달서구 성서에서 달성군 다사로 이전돼
달서구 성서~수성구 고산간 24.6km에서달성군 다사~수성구 고산간 29km로
늘어나오는 2002년 완공된다.

부산 경전철 초읍선과 영도선 건설 기본계획도 최종 학정됐다.

초읍선은 사직운동장에서 서면까지 7.3km가 오는99년부터 2002년까지,영
도선은 부산역에서 태종대까지 11.1km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건설된다.
<최인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