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I면톱] 환율 1달러 915원대 진입 ..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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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달러당 9백15원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중장기금리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29일 금융시장에서는 회사채(3년)유통수익률은 연 12.53%로 전일보다
0.08%포인트 상승하면서 지난 3월29일(연 12.66%)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개월짜리 기업어음(CP) 할인율도 전일보다 0.2%포인트 오른 연 13.90%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콜금리는 한국은행이 이날 9일물 RP(환매채) 매입으로 2조원을 시중에
공급한데 힘입어 전일보다 0.18%포인트 떨어진 연 14.41%를 기록했다.
특히 CP시장에서는 유동성부족을 겪고 있는 종금사들의 자금회수가 시작돼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들의 연쇄부도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
전국 30개 종금사 보유CP는 기아가 화의신청을 한 22일 20조4천1백70억원
에서 기아의 법정관리가 사실상 결론난 지난 26일 19조7천7백36억원으로
4일새6천4백34억원이나 감소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화의 환율이 달러당 9백14원70전에 거래를 시작, 외환
당국의 매도개입에도 불구하고 9백15원까지 치솟았다가 9백14원90전에
마감했다.
30일 적용되는 매매기준율도 사상 최고치인 9백14원80전으로 고시될 전망
이다.
< 박기호.오광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30일자).
경신했다.
또 중장기금리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29일 금융시장에서는 회사채(3년)유통수익률은 연 12.53%로 전일보다
0.08%포인트 상승하면서 지난 3월29일(연 12.66%)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개월짜리 기업어음(CP) 할인율도 전일보다 0.2%포인트 오른 연 13.90%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콜금리는 한국은행이 이날 9일물 RP(환매채) 매입으로 2조원을 시중에
공급한데 힘입어 전일보다 0.18%포인트 떨어진 연 14.41%를 기록했다.
특히 CP시장에서는 유동성부족을 겪고 있는 종금사들의 자금회수가 시작돼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들의 연쇄부도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
전국 30개 종금사 보유CP는 기아가 화의신청을 한 22일 20조4천1백70억원
에서 기아의 법정관리가 사실상 결론난 지난 26일 19조7천7백36억원으로
4일새6천4백34억원이나 감소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화의 환율이 달러당 9백14원70전에 거래를 시작, 외환
당국의 매도개입에도 불구하고 9백15원까지 치솟았다가 9백14원90전에
마감했다.
30일 적용되는 매매기준율도 사상 최고치인 9백14원80전으로 고시될 전망
이다.
< 박기호.오광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