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제자동차딜러협 미국 국제자동차딜러협회(AIADA)는 최근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 및 일본에 대한 무역제재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

28일 무협에 따르면 월터 휴젠가 회장 명의로 발송된 이 서한에서
AIADA측은 일방적 제재보다 지속적인 협상이 한국및 일본과의 무역분쟁을
해결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당사자간 협상으로 해결하지 못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를 통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서한 발송은 미국이 제재조치를 취할 경우 1만개 이상의 AIADA
회원사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되고 이에따라 소비자들도 소비가격 인상으로
손해를 입게 되는데 따른 것이라고 무협측은 밝혔다.

< 이익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