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 통상산업부 장관은 오는 28일 일본 마쿠하리에서 열리는 아시아-
유럽정상회의 (ASEM)의 첫번째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하고 미주지역
국가들과의 경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임장관은 ASEM회의에 참석한후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국내 기업대표
50명과 함께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 마르키 캐나다 통상장관과 회담을 갖고
경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임장관은 다음달 1일에는 미국 상무성회의실에서 열리는 한미
기업협력위원회 창립총회에 참석한뒤 데일리 상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무역불균형 해소 등 통상문제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

임장관은 이어 다음달 3일 칠레 산티에고에서 중남미 11개국과 아시아
7개국 장.차관이 참석하는 아시아-중남미 경제장관 회의에 참석, 투자확대
방안을 협의하고 칠레 및 멕시코 통상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 김호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