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서울국제장애인복지대회가 24일 오전 서울 호텔롯데에서 개막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아.태장애인 10년 후반기의 전망과 전략 모색"이란 주제로 전세계 60개국
정부와 민간대표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까지 계속된다.

유엔 아.태지역 경제사회위원회 (ESCAP)가 지난 92년 4월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평등을 위해 아태지역 정부들이 10년동안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선언한지 5년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그동안 5년간의 수행 성과를
검토 평가하고 앞으로 남은 5년간의 전망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개막 첫날 국제재활협회 (IR) 총회를 시작으로 25일까지
IR총회가 속개되고 27일과 29일에는 유엔 ESCAP 중간평가회의가 열린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