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급공사와 창주성개발사업으로 나누어 볼수 있다.
최근의 일반 도급공사 수주 환경은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한
건설업체까지 합세한 무한경쟁 상태에 직면해 있고 날로 치열해져 가고 있는
경쟁으로 인하여 회사마다 수주목표 달성은 불투명해지고 사업이익은 감소
추세에 처해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속에서 건설업계는 건설공사를 능동적 적극적으로
만들어내는 개발사업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수 없게 된 것이다.
또한 개발사업은 단순히 공사를 일으키는 기능 외에 무에서 유의
부가가치를 창조해 내는 유익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건설업계의 개발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각 건설업체에서는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을 확대 강화하고 업무영역을
단순 주택개발에서 탈피하여 빌딩개발, 상업유통개발, 레저 스포츠,
SOC사업 등으로 확대시키고 있다.
이와같은 때에 상위 20여개 건설업체에 개발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장
(팀장)들이 지난 95년11월 회원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각종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개발사업이 본질적으로 내재하고 있는 위협요소(Risk)를
경감할수 있고 특히 대형 개발사업의 공동참여등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국건설개발사업협의회"를 만들었다.
또한 이 모임에는 건설 개발사업과 직접 연관이 있는 한국감정원, 부동산
컨설팅업체, 경제신문사, 한국건설업체연합회의 관련 책임자가 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의 회장직은 작년에 이어 2년째 필자가 맡고 있으며 부회장은
고려산업개발 조동룡 부장과 K&K컨설팅의 권진영 사장, 총무에 롯데건설
유재원 차장, 부총무에 고려산업개발 강봉기 부장, 감사에 삼환기업
전우인 부장이 각각 책임을 맡고 있다.
정기월례회는 매월 둘째 금요일 각 회원사가 순차적으로 개최하되 관련
분야 저명인사를 초청한 세미나를 겸하고 모임을 갖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