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동래 온천장 도심에서 동래읍성역사축제의 대표행사로 동래세가닥 줄다리기가 펼쳐지고 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이번 축제는 ‘1592년 조선, 동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역사·교육·문화가 공존하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열렸다.13일 오후 2024동래읍성역사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동래읍성 북문언덕에서 열린 국악버스킹을 즐기고 있다.13일 오후 2024동래읍성역사축제를 찾은 방문객이 읍성광장에서 열린 전통줄타기 공연을 즐기고 있다. 13일 오후 동래읍성 일원에서 열린 2024동래읍성역사축제의 조선힙쟁이 댄스배틀 참가팀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13일 오후 동래읍성 일원에서 열린 2024동래읍성역사축제를 찾은 방문객이 소원등 터널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동래구 제공
최근 5년간 의원급 성형외과가 약 네 곳 개원할 동안 소아청소년과 한 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과 폐업은 저출산에 따른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필수의료 보상이 부족한 데 따른 결과라는 지적도 나온다.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진료과목별 개원의 증감 및 매출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국 의원급 성형외과는 1183곳으로 2019년(1011개)보다 172개 증가했다.의원급 정형외과는 2645개소로 집계됐다. 2019년(2173개소)에 비해 472곳 늘었다. 같은 기간 안과는 114곳 증가한 1742개소, 이비인후과는 204곳 늘어난 2729개소로 조사됐다.반면 필수의료 과목인 소아청소년과는 지난 7월 기준 2182곳으로, 2019년(2228개)보다 오히려 46곳 감소했다. 일반외과는 1059곳으로, 2019년(993개)보다 66곳 늘어나는 데 그쳤다. 흉부외과는 60곳으로 2019년(51개)보다 9곳 증가했다.건강보험공단 부담금과 본인부담금을 합한 급여 매출액(총진료비)을 보면 소아청소년과는 다른 과목에 비해 보상이 적었다. 지난 1~7월 소아청소년과 2182곳이 벌어들인 급여 매출액은 6201억원이었다. 이를 한 곳당 급여 매출로 단순 계산하면 평균 2억8400만원으로, 일반외과(평균 4억6700만원)와 흉부외과(평균 4억원)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성형외과 급여 매출액은 한 곳당 평균 3195만원에 불과했지만, 이는 성형외과 특성상 비급여 항목이 대부분이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비급여 항목은 급여와 달리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병원이 진료 가격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 외과, 흉부외과 등 급여 항목이 많은 필수의료 과목보다 성형외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논술시험 도중 일부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가 유출됐다는 논란이 불거졌다.13일 연세대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 시험지가 시험 시작 약 1시간 전에 미리 교부되는 일이 발생했다.시험은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그보다 앞선 낮 12시55분께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배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고사장의 감독관은 시험지 교부 후 약 25분 뒤 실수를 인지하고 시험지를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생들의 휴대전화 수거 전 시험지가 배포되면서 문제가 온라인에 유출됐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대학 입학처 측은 회의를 통해 관련 사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논술시험 중 4-2번 문항에서는 기호 'a'가 'b'로 잘못 표기돼 학교 측이 시험 도중 이를 공지하고 시험 시간을 연장하는 일도 있었다. 대학 측은 오기 확인 후 시험 종료 30분 전에 수정사항을 공지하고 수험생 모두에게 시험시간 20분을 연장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