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방송 (ITV, UHF 21)이 10월11일 개국을 앞두고 다채로운 특집
방송을 준비한다.

인천 전역과 인근도서 부천 광명 안산 시흥 서울 일부를 가시청권으로
하는 ITV는 민방답게 지역특성이 잘 나타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를
공략한다.

개국일인 11일에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탤런트 가수 개그맨 등이 대거
출연하는 축하쇼 "여러분 감사합니다"를 오후 6시부터 2시간동안 생방송한다.

ITV의 프로그램 하이라이트 소개와 함께 MC 및 주요 출연자의 각오와
포부를 들려주며 각계 인사의 축하메시지도 담는다.

12일 오전 11시에는 인천과 천진을 오가는 국제페리호 선상에서 펼쳐지는
특집해상쇼 "인천에서 천진까지"를 방영하며, 오후 4시에는 10대를 위한
축하공연 "젊은 방송, 푸른 방송 ITV와 함께"를 내보낸다.

11일 오후 9시에는 특집드라마 "육젓"을 방영한다.

김수동PD의 연출로 박인환 사미자 윤혜영 송채환 정진 등이 출연,
연안부두와 어시장을 배경으로 어시장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보도 교양물로는 11일 오후 4시 각종 경기의 명승부를 재조명한 "다시
보고 싶은 명승부"와 12일 오후 6시 인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명한
"인천, 새로운 천년의 시작"이 방송된다.

13일부터는 인천의 사회문제 환경오염 문화 등을 다룬 "집중 진단 인천"을
매주 월요일 방송하고, 18일부터는 아시아 각국의 대규모 허브공항과
정보단지를 심층취재, 인천 국제공항 건설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해보는
4부작 "도전 스카이피아 21"을 주말저녁 내보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