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자동차 택시연합회등 운수단체들이 운영하는 공제조합의 경영
수지가 흑자로 돌아서고 회원사가 크게 느는등 공제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따라 전세버스연합회도 다음달까지 건설교통부의 허가를 얻어
공제사업에 새로 참여키로 해 손해보험회사와 공제조합간의 시장쟁탈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1년 공제조합 설립후 적자에 시달려온
화물자동차 공제조합은 지난해부터 흑자기조로 돌아선후 올들어 7개월동안
3백59억원의 흑자를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택시 공제조합도 7월말 현재 10억5천만원의 흑자를 기록했고
버스공제조합은 3백5억3천만원의 흑자를 거두는등 버스.화물.택시.개인택시
등 4개 공제조합의 총흑자액이 지난해 말보다 6백93억7천만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관광등 일반인들의 수요증가로 차량보유 대수가 늘고있는 전세버스
연합회측도 이달중 공제조합 설립신청서를 제출,조합설립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최인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2일자).